160518보도자료(2016 생생문화재 사업 투어프로그램 본격 시행) 0 청송군의 (재)청송문화관광재단이 소류정에서 생생문화재 사업 투어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./제공=청송군

청송/아시아투데이 김정섭 기자 = 경북 청송군의 (재)청송문화관광재단은 ‘소류정, 항일의병 정신을 품다!’ 문화재 투어 프로그램을 9월까지 진행한다.

19일 청송군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문화재청이 주최하는 ‘2016년 생생문화재 활용사업’의 일환으로 지역 내 문화자산을 활용해 문화재에 담긴 의미와 가치를 문화콘텐츠로 활용하는 교육 및 문화 체험프로그램이다.

청송의진 의병대장으로 추대되었던 소류 심성지 선생이 감은리 전투 후 후학을 가르치면서 학문에 매진했던 소류정(등록문화재 제497호)을 대상으로 한 생생문화재 활용사업이다.

특히 전국 마을단위에서 항일의병 선열을 최다 배출한 덕천마을, 청송의진 전투지에 조성된 항일의병 기념공원 등 항일의병 선열의 발자취를 따라 투어하는 프로그램으로 곳곳에 항일의병과 관련한 숨은 퀴즈를 풀어 참가자들이 적극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.

(재)청송문화관광재단은 투어를 9월까지 총 10회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. 지난 18일 청송초등학교를 시작으로 20일 임하초등학교, 25일 안덕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총 3회에 걸쳐 약 70여명의 청소년들이 투어프로그램에 참여할 계획이다.

배윤수 (재)청송문화관광재단 사무국장은 “이번 사업을 통해 문화재를 닫혀있는 공간이 아닌 직접보고, 느끼고 뛰어 놀 수 있는 활용의 장으로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”이라고 밝혔다.